제품 정보와 이벤트 소식만 가득한 보도자료는 이제 기자도, 소비자도 쉽게 흘려보낸다. 디지털 채널이 늘어나면서 정보량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붙잡는 건 여전히 ‘감정과 공감’이다. 그래서 같은 예산을 쓰더라도 공감형 PR이 기사화와 브랜딩에서 훨씬 높은 효율을 만들어낸다.

공감형 PR의 출발점은 ‘브랜드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가 아니라 ‘소비자가 왜 귀 기울여야 하는가’다. 소비자가 겪는 불편과 욕구, 일상 속 문제 상황을 먼저 정의하고, 그 흐름 속에서 브랜드를 해결책으로 자연스럽게 등장시키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럴 때 기자 입장에서도 독자가 클릭하고 끝까지 읽을 이유가 생기기 때문에 기사화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보형 보도자료가 포털 노출 경쟁에서 밀리기 쉬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숫자와 기능만 나열된 문장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생활 맥락과 감정을 건드리는 문장은 사람들의 경험과 연결되며 기억에 남는다. 공감형 PR은 이 ‘생활 맥락+감정’의 연결을 전제로 전략을 짜기 때문에 온라인홍보 관점에서도 더 오래, 더 넓게 퍼질 가능성이 크다.

공감형 PR의 핵심 요소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소비자 관점 문제 정의: 우리 제품을 강조하기 전에, 타겟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고민을 먼저 말한다. 둘째, 일상 언어 사용: 기업 보도자료 특유의 딱딱한 표현보다 소비자가 평소 쓰는 말에 가까운 어휘와 문장을 선택한다. 셋째, 현실적인 사례: 이상적인 모델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법한 구체적인 상황과 장면을 보여준다.

기자 관점에서 보면, 공감형 PR은 스토리성이 있는 기사 소재다. 단순 제품 소개보다 사회적 맥락과 실제 이용자 반응이 담긴 콘텐츠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R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이 기사를 읽는 독자는 어떤 감정 변화를 경험할까?’를 기준으로 기사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놀람, 분노, 안도, 희망 같은 감정 흐름이 잡히면 기사화 설득력이 커진다.

보도자료 문장 구조에서도 공감 포인트가 중요하다. 첫 문단에서 기업 소개와 기능 리스트부터 나열하기보다, 소비자가 처한 상황과 문제를 먼저 던져야 집중도가 올라간다. 예를 들어 “국내 1위 ○○기업인 A사는…”보다는 “매일 아침 이런 불편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로 시작하는 편이 훨씬 강하다. 그다음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브랜드를 연결하는 식으로 흐름을 잡는다.

카드뉴스보도자료를 활용할 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도입부에 숫자와 데이터 그래프를 먼저 배치하기보다, 소비자의 생활 장면과 감정을 보여주는 컷을 앞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 데이터와 기능 설명을 덧붙이면, 사람들은 이미 공감한 상태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전환율과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공감형 PR은 단기 반응에만 그치지 않고 브랜딩 자산 축적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브랜드가 어떤 문제에 공감하는지, 어떤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는지가 여러 보도자료와 기사에서 일관되게 반복 노출되면 신뢰가 쌓인다. 언론홍보대행을 활용하더라도 단순 보도자료배포 횟수에 초점을 두기보다, 브랜드 스토리를 장기적으로 축적하는 관점에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

투자 관점에서도 공감형 PR은 ‘단발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 메시지’에 가깝다. 한 번의 캠페인으로 끝내려 하기보다, 같은 메시지 축을 다양한 이슈와 포맷으로 반복 노출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기사화서비스 성과를 평가할 때도 단순 기사 수에만 집착하지 말고, 댓글 분위기, 공유 수, 재인용 여부까지 함께 보아야 실제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실적발표기사화 역시 숫자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 매출 성장률, 이용자 수 증가만 나열하는 대신, 그 변화가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어떤 문제를 얼마나 완화했는지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면 훨씬 공감도가 높아진다. 이때 고객 사례나 인터뷰, 전·후 비교 장면 등을 함께 제시하면 기자와 독자 모두에게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실무자가 공감형 PR을 준비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타겟 페르소나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그려 보며 문제 상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을 찾는다. 그다음 그 문제 이후, 브랜드를 통해 어떻게 ‘하루의 흐름’이 달라지는지 구체적 장면으로 써본다.

마지막으로 기자타겟팅 단계에서 공익성이나 사회적 의미가 드러나는 한두 문장을 꼭 추가한다. 동일한 정보라도 ‘개인의 편의’에 그치는지, ‘사회적 문제 완화’까지 연결되는지에 따라 기사화 가능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문장은 보도자료의 서두나 결론부에 배치하면 효과가 좋다.

제보왕은 기자타겟팅 기반 배포를 운영하며 2025년 기준 평균 7.3회의 기사 노출을 기록하고 있다. 실무자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우리 업계나 이슈의 경쟁도를 가늠하고 전략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공감형 메시지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이 평균치 이상 성과를 만들 여지는 충분하다.

결국 공감형 PR은 보도자료를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에서, 소비자 경험과 감정을 다루는 메시지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설계된 콘텐츠는 기사화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기업홍보와 브랜딩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보도자료배포 전, 타겟 페르소나 관점에서 감정선과 생활 맥락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도자료배포 실사례를 비교해보면, 같은 이슈라도 공감형 메시지가 기사화와 온라인홍보에서 얼마나 다른 결과를 만드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지금 활용 중인 보도자료와 공감형 PR 관점을 기준으로 새로 작성한 버전을 나란히 두고, 제보왕을 통해 보도자료배포 성과를 비교·점검해보면 개선 포인트가 더 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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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형 PR이 소비자 반응을 높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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